[날씨톡톡] 밤이 가장 긴 '동지'…하늘 맑고 남부 먼지

2021-12-22 1

[날씨톡톡] 밤이 가장 긴 '동지'…하늘 맑고 남부 먼지

오늘은 겨울의 네 번째 절기이자 24절기 중 벌써 22번째 절기, 동지입니다.

이맘때가 낮의 길이가 가장 짧고, 밤의 깊이가 깊어진다고 하는데요.

절기에 걸맞게 바람은 다시 차가워졌습니다.

오늘은 추워서 팥죽 먹기 딱 좋다고 하시네요.

간밤에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서울을 포함한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서 출발했습니다.

낮 기온은 어제보다 다소 낮겠지만 그래도 평년을 웃돌아서요.

출근길 무렵보다 10도 안팎으로 크게 오르겠습니다.

문제는 먼지가 바람을 타고 남하하면서 남부지방의 공기질이 좋지 못하다는 겁니다.

지금 충북과 영남, 전남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로 올라 있으니까요.

호흡기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날씨 어떨까 관심이 가장 높을 텐데요.

밖에 나가면 안 될 것 같다는 이유가 뭘까요?

바로 매서운 추위 때문입니다.

주 후반까지는 대체로 맑은 날씨 속에 크게 춥지도 않을 텐데, 금요일 오후부터 바람이 급격하게 차가워지겠고요.

성탄절 당일 서울의 아침 기온 영하 10도까지 곤두박질치겠습니다.

이후로도 매서운 세밑 한파가 이어지는 만큼 연말 건강관리에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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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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